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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시마부각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by Sunymaru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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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부각 만들기

오늘은 다시마부각 올려볼까 합니다.

친정엄마가 지금 병원에 계셔서 밥을 잘 못드시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반찬을 제가 가끔 해서 병원에 보내드리고 있는데 지난 주에 엄마 가져다 드렸는데 다 드셨다고 말씀하셔서 다시 한번 해봤습니다.

 

사실 저도 다시마부각은 처음 해봤습니다. 인터넷 찾아서 한 번 도전해 봤는데 어렵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프라이팬에 기름살짝 부어서 튀겨주신것 같았는데 요즘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것 같았습니다. 요즘엔 에어프라이어가 만능인 시대인것 같습니다. 레시피 중에서 제일 쉬워 보이는 레시피를 골라서 도전해봤습니다.

다시마부각 어렵게만 생각했었는데 한 번 해보니까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부각 만드는데 소요되는 시간도 총 20분 안쪽으로 금방 끝낼 수 있었습니다. 재료도 간단하고 시간도 적게 걸리는 다시마부각 한 번 만들어보겠습니다.

다시마의 효능

다시마에는 칼륨과 라미닌이라는 혈압저하 물질이 들어 있어서 고혈압 예방에 좋고, 알긴산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칼륨은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에게 좋습니다. 다시마의 풍부한 식이섬유소는 배변의 양을 늘리고 장의 통과 속도를 빠르게 하여 변비에 좋은 음식입니다.

 

효능을 알고 보니 혈압이 높으신 엄마에게 좋은 음식인것 같습니다. 자주 드시도록 해드려야 겠습니다.

재료와 방법

제일 중요한 재료는 다시마입니다. 그리고 식용유와 설탕이면 됩니다.  다시마가 준비됐다면 다시마를 손질해주시면 됩니다. 지난번엔 키친타올에 물을 뭍혀서 살짝 닦아줬었는데, 이번에도 첨엔 닦아주다가 물에 한번 헹궈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후다닥 헹궈서 키친타올로 물기 제거해줬습니다. 그런데 물에 한번 헹궈서 그런가 저번보다 시간은 좀더 오래걸리긴 했습니다. 그냥 키친타올에 물을  뭍혀서 살짝 닦아주고 하는게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그 다음 1회용 비닐봉지에 넣은 다음 식용유 넣고 흔들어 주시면 됩니다. 지난번에 할 땐 잘게 잘라서 했더니 너무 타는거 같아서 이번엔 그냥 조금 크게 해봤습니다. 

 

충분히 흔들어서 식용유가 다시마에 골고루 묻었다면 그 다음 에어프라이어에 종이호일 깔지 않고 그냥 넣어줍니다.

 

저는 180도에 5분씩 두 번 정도 한 것 같습니다. 중간에 한 번씩 열어서 뒤집어 주고, 붙어 있는 다시마를 떼어주고 하면서 돌려 주었습니다. 각자의 에어프라이어 온도에 맞춰서 시간은 조절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중간 중간 다시마의 상태를 체크해가면서 돌려주시면 됩니다.

다시마의 상태를 봐가면서 적당히 튀겨졌다 싶으면 꺼내면 됩니다. 다시마가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바삭한 상태는 아니어도 눈으로 보기에 튀겨졌다 싶으면 꺼내서 펼쳐놓으면 열기가 사라지면서 바삭해지니까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바삭하지 않다고 계속 돌리시면 타버린답니다. 저도 처음엔 잘 안되는것 같아서 에어프라이어 안에서 바삭해 질때까지 돌렸더니 나중엔 너무 타버렸습니다. 다시마의 두께가 일정하지 않아서 어떤 것은 일찍 타버리고 어떤 것은 마지막까지 눅눅한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니 얇은 다시마는 미리 꺼내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에어프라이어에서 꺼낸 뒤 살짝 식혀준 다음 튀겨진 다시마에 설탕을 입히면 끝입니다.

처음엔 다시마 펼쳐놓고 설탕을 뿌려줬는데요, 오늘은 기름 둘러줄 때와 마찬가지로 봉지에 튀겨진 다시마 넣고 설탕 넣고 또 다시 마구 흔들어줬습니다. 손으로 뿌렸을때가 고르게 뿌려지는거 같기는 하지만, 오늘은 기름도 저번보다 쫌 많이 둘러져서 그냥 봉지에 넣고 흔들어줬습니다. 설탕을 뿌리는 방법은 각자 선호하는 방식으로 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마지막 설탕까지 뿌려주니  과자처럼 바삭바삭하니 맛있는 다시마부각이 완성되었습니다. 원래 다시마 먹지 않는 큰아들도 맛보더니 바다의 맛이 느껴진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저도 다시마를 원래 먹지 않았지만 다시마부각은 과자처럼 바삭하기도 하고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먹다보니 맛있어서 요즘엔 반찬으로 잘 먹게 되었습니다. 다시마부각 어렵지 않으니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게 도전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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