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견과류 멸치볶음만들기, 간단반찬

by Sunymaru 2020. 10. 23.
반응형

견과류 멸치볶음만들기

오늘은 아침부터 사부작거려봤습니다. 아빠 반찬 가져다 드릴것 만들어서 다녀왔더니 벌써 점심시간이 다가옵니다. 오늘은 왠지 상쾌한 날씨지만 어제보다 춥긴 합니다. 정말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습니다. 겨울옷도 정리해서 꺼내놔야 할 것 같습니다. 날씨와 상관없이 주부이다 보니 매일 하게되는 걱정이 있습니다.

매일의 반찬걱정

주부들의 걱정 거리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매일의 반찬걱정일 것입니다. 매일 메뉴가 정해져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매일 무슨 반찬을 먹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가끔 반찬가게에 들르게 되지만 우리 가족 입맛에 맞는 반찾을 찾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반찬가게에 가게 되더라도 구입하게 되는 반찬은 항상 정해져 있는것 같습니다. 종류가 아무리 다양해도 우리가족 입맛에 딱 맞는 반찬을 찾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가족들마다 좋아하는 반찬이 다르니까 입맛에 맞는 반찬을 만드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만일 편식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더더욱 무얼 해서 먹여야 하나 싶을 것입니다. 우리집 두 아들도 완전 심하진 않지만 좋아하는 반찬들이 달라서 매번 고민이랍니다. 형제인제 입맛은 왜 반대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매번 각자 입맛에 맞는 반찬을 따로 만들어서 주기는 어렵습니다. 가족들의 입맛이 같아지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난번에 멸치볶음 해줬더니 완전 맛있다고 밥 먹을 때 마다 한 숟가락씩 먹었습니다. 그리고 바닥을 보이니까 또 해달라고 그래서 오늘 아침 바로 만들어봤습니다. 이렇게 하나라도 잘먹는 반찬이 있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사실 멸치볶음이 완전 간단하고 쉽지만 잘못하면 딱딱해져버려서 은근 까다롭습니다. 저도 몇번의 실패 후 이제 딱딱해지지 않게 하게 되었습니다. 가끔 바삭한 멸치볶음이 먹고 싶은땐 그에 맞게 살짝 바삭하게 과자처럼 하기도 한답니다. 재료도 간단한 멸치볶음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재료준비, 주재료는 멸치

멸치볶음 재료는 초간단입니다. 오늘은 견과류 넣고 해서 멸치하고 집에 있는 호두, 슬라이스 아몬드, 캐슈넛입니다. 그리고 식용유하고 올리고당이면 끝입니다. 완전 간단한 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재료를 취향에 맞게 넣어주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건포도나 크렌베리 말린 것을 넣는 것이 더 좋긴 합니다. 멸치와 크렌베리를 함께 먹으면 새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두가지 재료가 없어서 일단 집에 있는 재료로 볶아주기로 했습니다.

전 멸치볶음을 할 때 기름을 두르지 않고 처음에 멸치만 넣고 중간불에 볶아 줍니다. 기름을 넣고 잘못하면 타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제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입니다.

 

멸치가 어느정도 볶아졌다고 생각되면 여기에 견과류를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멸치의 수분이 어느정도 날아갈 정도만 되면 됩니다. 호두는 두 주먹, 아몬드와 캐슈넛은 한주먹씩 넣었습니다. 견과류도 취향껏 넣으시면 됩니다. 

멸치는 한대접 정도 넣었는데 견과류를 너무 많이 넣었던거 같습니다. 작은 아들은 견과류 중에서는 아몬드만 먹는데 멸치가 거의 안보는것 같습니다. 멸치가 살짝 바삭해졌다 싶을때 까지 볶아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볶게 되면 딱딱해지거나 과자처럼 부서지게 됩니다. 

 

멸치가 적당히 볶아졌다 싶으면 이때 식용유를 넣어줍니다. 그리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볶아준다기 보다는 섞어 준다고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미 멸치가 다 볶아졌기 때문에 식용유로 코팅해준다 생각하고 빠르게 볶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불을 끄고 올리고당을 넣어주면 완성입니다. 불을 켠 상태에서 볶게 되면 나중에 다 붙어버리고 완전 딱딱해져서 먹기 힘들게 됩니다. 그래서 불을 끄고 남아있는 열기로 올리고당을 섞어준답니다. 그리고 올리고당도 적당한 양으로 넣으셔야 딱딱하지 않게 됩니다.

완전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해서 먹기 좋은 상태입니다. 견과류 멸치볶음 완전 간단하고 쉬운 반찬입니다. 가끔씩 볶아두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예전엔 매번 딱딱해지는 멸치볶음만 했었는데 많이 하다보니 나름의 방법도 생기고 부드러운 멸치볶음이 만들어져서 뿌듯해졌습니다. 역시 반복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