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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청주 내덕동 갠지스, 인도음식전문점

by Sunymaru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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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갠지스청주인도음식점

복합문화공간 원더리아

국내 가장 큰 담배 공장이었던 청주연초제조창이 2021년 새롭게 청주시 문화산업단지로 변화되었습니다. 이곳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있으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와 서점, 음식점들과 카페, 쇼핑을 할 수 있는 상점들까지 다양하게 자리 잡고 있어 가족들의 나들이 공간으로도 손색없는 곳입니다. 복합문화공간 원더리아라는 이름으로 변신한 곳입니다.

 

1층에는 식당과 카페 등이 있고, 2층에는 청주시청 임시청사가, 3,4층에는 한국공예관이 있습니다. 5층에는 서점과 키즈카페인 챔피언1250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라면 5층도 추천합니다.

 

1층에 브런치카페도 있고, 한식과 중식메뉴, 떡갈비와 고로케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그중 제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인도음식점인 갠지스입니다. 예전에 부산 해운대에 가서 인도음식점에 갔던 기억이 있었는데 청주에도 인도음식전문점이 생겼다고 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인도음식전문점 갠지스

갠지스는 월요일은 영업시간이 오후 2시에 라스트오더입니다. 월요일 방문하실 분들은 시간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까지는 중간에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 있지만 8시 30분에 라스트 오더이니 방문 전 시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우리가 방문한 시간이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간인 1시가 거의 되어가는 시간이어서 조마조마하게 갔습니다. 우리가 갔을 때 이미 식당 앞에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메뉴판에 가려져서 웨이팅 리스트를 보지 못했지만 나중에 메뉴판을 살펴보다가 발견하고 이름을 적어 넣었습니다. 도착했을 때 2~3개의 테이블이 비어있는 상태여서 금방 들어가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보통 식당 가면 비어있는 테이블에 먼저 손님을 앉게 하는데 말입니다. 분명 비어있는 테이블이 있음에도 다른 테이블 정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다리면서 살짝 욱하긴 했습니다.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은 계속 늘어나는데 테이블이 완벽하게 정리되고 세팅될 때까지 입장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세팅이 다 되면 전화로 다음 차례를 불러줍니다. 비어있는 테이블을 정리한 다음에 한 번에 3-4팀을 입장시키더군요. 도착하고 30분쯤 지나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 인테리어는 인도식당답게 분위기 있게 꾸며놓았습니다.

 

갠지스는 테이블마다 태블릿패드가 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바로 선택하고 주문할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웨이팅 하면서 메뉴판을 보고 결정한 커플 B세트를 주문하고 추가로 라씨와 난, 그리고 카레 한 종류를 더 추가했습니다. 주문하면 기본 세팅을 해주고 웨이팅 시간에 비해 음식은 빠르게 나온 것 같습니다. 라씨와 수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수프는 우리나라 닭죽 맛과 비슷합니다. 뒤 이어 버터 난과 갈릭 난 그리고 탄두리 치킨과 사모사, 킹프라운이 나왔습니다. 버터난은 그냥 난으로 먹어도 맛이 있었습니다. 역시 버터 때문인지 부드러워서 좋았습니다.

 

사모사는 만수처럼 생겼는데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만두소처럼 고기와 야채가 들어있습니다. 한국 만두보다는 겉에 피가 엄청 두꺼워서 잘 잘라지지 않았습니다. 겉에 빵이 너무 두꺼워서 먹기 힘들었습니다. 중국식 만두를 기름에 튀긴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프라운마살라와 버터치킨이 나왔습니다. 버터치킨은 버터가 들어가서인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프라운마살라에는 새우가 들있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난에 카레를 올려서 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주문한 비리아니 볶음밥도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 요 볶음밥은 고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신랑이 양고기로 주문해서 저는 먹지 않았습니다. 신랑은 양고기를 좋아해서인지 맛있다고 합니다.

 

망고라씨를 주문해서 입가심으로 상큼하게 마시니 좋았습니다. 웨이팅 시간을 제외하고는 맛있는 점심 한 끼였습니다. 인도카레를 먹는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청주 인도음식점 갠지스 다시 가고 싶은 식당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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